오산천 두바퀴 축제1
23일 열린 '2016 오산천 두바퀴축제'에서 BMX팀의 화려한 자전거 묘기 모습.

■'맛나고 빠르고 간편' 푸드트럭 인기

○…행사장에는 창조 경제의 상징인 '푸드트럭'들이 등장해 화제. 커피·오렌지에이드 등의 음료는 물론, 스웨덴핫도그 등 별미를 선보이자, 줄을 서서 구매하는 등 인기.

이들 푸드트럭은 체육시설 및 공연장 등에서 이미 인기를 얻고 있는 유명 소상공인 푸드트럭. 푸드트럭 운영자는 "빠르고 간편하게 드실 수 있는 음식이어서, 인기가 좋았다"며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엔 장사도 잘된다"며 웃음.

오산천 두바퀴축제
마술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마술사 JB.

■오산출신 아이돌 '앤씨아' 무대 들썩

○…'오산의 딸 앤씨아가 떴다.'

두바퀴 축제에는 인기가수들이 총출동한 축하공연도 진행. 특히 오산 출신 아이돌 가수 앤씨아가 무대에 오르자, 청소년들이 환호성을 지르면 환영.

앤씨아의 경우 '통금시간' 등의 히트곡으로 아이돌 가수로 자리매김. 게다가 오산 출신 가수로 알려지면서 오산지역 청소년들에게는 더욱 인기.

또 축하공연에는 전국노래자랑 오산시 대상 출신으로 최근 가수로 데뷔한 오하라싸도 등장. 오씨는 시각장애인 가수로, 최근 방송 출연이 이어지며 인기가 급상승. 오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축제인 만큼 오산 출신 가수들을 중심으로 섭외했는데, 반응이 좋아 다행"이라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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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열린 '2016 오산천 두바퀴축제'에서 안민석 국회의원, 곽상욱 오산시장과 문영근 오산시의회 의장이 '건강도시 오산'을 선포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는 모습.

■초중생 오케스트라 공연 '감동 선율'

○…두바퀴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사랑의 자전거 퍼레이드를 응원하기 위해 '꿈의 오케스트라 오산'이 공연을 진행. 꿈의 오케스트라 오산은 지역 초·중학생 80여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학생단원들은 지역내 정기공연 등을 통해 실력을 다진, 미래 예술 꿈나무. 이들이 뽐낸 선율에 참여객들도 눈과 귀를 열고 집중. 한 시민은 "자전거를 타면서 오케스트라 공연도 즐겼다"며 "오산천에서 오케스트라 선율을 들을 수 있어 더욱 감동적이었다"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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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자전거 체험을 하고 있는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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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오산천 두바퀴축제'를 찾은 아빠와 자녀가 이색자전거를 체험하고 있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