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청주시, 천안시는 청주·천안 도시재생 선도지역의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할 사업자 공모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충북 청주는 이달 25일부터, 충남 천안은 다음 달 2일부터 공모를 시작한다.

청주 도시재생 민자사업은 시가 소유한 옛 연초제조창 일원에 비즈니스센터, 호텔, 복합문화 레저시설을 유치해 구도심을 문화업무의 부도심으로 활성화한다.

사업 부지는 연초제조창 전체 12만2천407㎡ 중 청주시 내덕동 일원 2만1천20㎡로, 청주시, 주택도시기금, 민간사업자가 특수목적회사(REITs)를 설립해 총사업비 1천718억원 규모로 추진한다.

사업규모는 민간공모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청주시는 비즈니스센터·호텔 예정지를 현물 출자하고, 복합문화 레저시설 예정지를 임대한다. 주택기금은 50억원을 출자하고 3년간 492억원을 융자한다.

천안 도시재생 민자사업은 현재 동남구청사 부지 1만9865㎡에 구(區)청사, 어린이회관, 대학생기숙사, 주상복합,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한다.

사업은 천안시, 주택도시기금, 민간사업자가 특수목적회사(REITs)를 설립해 총사업비 1천900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천안시는 토지를 현물출자하고, 주택기금은 출자 50억원, 융자 3년간 411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공모서류는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에 한해 제출이 가능하며, 각 지자체의 사업설명회, 공모서류 접수 등을 거쳐 올해 8월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다.

한편 공모지침서 등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www.cheongju.go.kr), 천안시(www.cheonan.go.kr), LH(www.lh.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전병찬기자 bych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