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재상 적시타·최정 솔로 홈런등
NC에 역전승 '김광현 100승' 지켜
kt, 정성곤 호투에도 '타선 침묵'
불펜까지 뭇매 삼성에 0-6 무릎

SK는 2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에이스 김광현의 호투와 박재상의 결승 타점에 힘입어 NC 다이노스에 3-2 신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SK는 NC와 이번 시리즈를 2승1패로 마무리했다.
또 SK는지난 8일 시작된 LG와 3연전을 시작으로 5시리즈 연속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다. 시즌 전적은 13승7패로 2위를 굳게 지켰다.
김광현은 이날 8이닝 동안 100구를 던지며, 4피안타(2피홈런)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 리그 26번째로 100승(왼손투수 3번째) 투수가 됐다. 2007년 프로 데뷔 후 10년 만이며, 팀에선 김원형 코치에 이어 2번째다.
이날 동료들은 공·수에서 김광현의 100승을 지원했다.
김광현이 3회까지 상대 타선을 퍼펙트로 막은 가운데, SK는 3회말 선두 최정민의 중전 안타에 이어, 김강민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2사 2루에서 박재상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NC는 4회초 나성범이 김광현의 초구 슬라이더를 우월 홈런으로 연결하며 동점을 만든 뒤 6회초에는 선두 타자 지석훈이 좌월 홈런을 만들어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SK는 6회말 선두타자 최정이 좌중월 동점 솔로포를 터트린 뒤 7회말에도 박재상의 우전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8회까지 임무를 완수한 김광현은 마운드를 넘겼고, 마무리 투수 박희수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김광현의 100승을 지켜냈다.
수원 kt wiz는 같은 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에서 0-6으로 패했다. 선발 투수 정성곤은 5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선전했지만, 7회 김재윤과 홍성용이 5실점 하며 경기를 내줬다. 지난 2경기에서 각각 16, 12안타를 기록했던 타선도 이날 6개 안타에 그쳐 패인의 원인이 됐다.
하지만 kt는 이번 대구 원정에서 2승 1패로 시즌 4번째 위닝시리즈를 챙겼고, 10승10패로 5할 승률을 유지했다.
지난 시즌 삼성과 상대전적에서 3승 13패를 기록했을 만큼 삼성전에 유독 약했던 kt는 이번 시즌 6번의 맞대결에서 3승 3패를 기록하며 삼성과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김영준·이원근기자 kyj@kyeong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