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자책점 2위 타율은 8위 그쳐
1승2패 3경기 모두 6이닝 못채워
완봉승 경험 롯데 레일리와 대결

지난주 넥센과 NC에 각각 2승1패로 위닝시리즈를 기록한 SK는 최근 10경기에서 8승2패를 거두는 등 5시리즈 연속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선발진이 안정적인 가운데 정영일·채병용·박정배·박희수 등이 제 몫을 다하고 있다. 올 시즌 2위를 달리고 있는 SK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1위 두산과 올 시즌 첫 3연전을 벌인다.
두산은 니퍼트와 보우덴 선발투수 원투 펀치가 4승씩을 올리고 있으며, 양의지(타율 0.389)와 박건우(타율 0.368)가 타선을 이끌고, 김재호와 민병헌 등이 뒤를 받치고 있다.
SK 투수진의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3.78로 2위다. 하지만 팀 타율이 8위(0.261)로 다소 저조하다. 팀 타격의 기복만 없다면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SK는 선두 두산과의 3연전을 벌인 후 만만치 않은 상대인 넥센과 만난다. 이번 주 경기 결과가 SK의 상승가도를 좌우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 kt wiz는 공동 4위(10승10패)에 올라 있는 롯데 자이언츠와 홈에서 3연전을 벌인다.
kt는 지난 대구 원정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지난해 3승13패로 절대적 열세를 보였던 kt는 삼성과 상대 전적에서 3승 3패를 거두며 달라진 모습이다.
시즌 첫 맞대결인 이번 3연전 분위기에선 최근 2연패에 빠져 있는 롯데보다 kt가 앞선다. 하지만 롯데도 만만치 않은 화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kt는 밴와트를, 롯데는 레일리를 26일 선발 투수로 각각 지명했다.
밴와트는 3경기에 나와 1승2패, 평균자책점은 2.93을 기록중이다. 12일 넥센전과 19일 두산전에서 각각 패전 투수가 됐다. 밴와트는 3경기에서 모두 6이닝을 넘기지 못했다.
반면, 레일리는 2승2패 평균자책점 2.70을 마크중이다. 2일 넥센전과 8일 삼성전에 패전 투수가 됐지만 14일 LG전과 20일 한화 전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14일에는 완봉승을 거두기도 했다.
따라서 kt가 이번 롯데전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선 밴와트를 비롯 선발 투수진이 긴 이닝을 책임져야 한다.
/김영준·이원근 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