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관람·놀이·행사·예약체험등 4개 공간 나뉘어
반달곰 먹이주기·조랑말 타기 등 동물 소통 기회 '한가득'
따사로운 봄 기운을 만끽하며 반달곰과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어린이 체험 페스티벌'이 오는 30일부터 화성 베어팜에서 열린다.페스티벌은 관람체험, 놀이체험, 행사체험, 예약체험 등 4개 권역으로 나뉜 놀이공간에서 아이들이 다양한 활동을 하며 꿈을 찾고, 그 꿈을 미리 가늠해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관람체험 공간은 겨울잠에서 깨어난 반달곰에게 직접 먹이를 주고 조랑말을 타 보는 등 평소 흔히 볼 수 없는 동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만여 점의 바다 생물 자료를 보유한 해양박물관과 자연생태 관찰 프로그램, 붕어·숭어잡이 체험도 마련됐다.
놀이체험 공간은 말 그대로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장이다. 사계절 썰매와 타잔 체험, 모래 놀이와 점핑장 시설 등이 어린이들을 기다린다.
행사체험 공간과 예약체험 공간은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와 직업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다문화 의상체험, 어린이 K-POP 콘테스트, 마술체험, 목공체험, 드론체험, 봄 식물 심기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아이들이 꿈의 실체에 스스로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페스티벌은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봄꽃 축제기간에는 연장운영이 계획돼 있다. 행사기간은 6월 19일까지이며 평일은 사전에 예약한 어린이 단체만 입장 가능하다.
어린이 기본프로그램의 경우 입장료는 1만5천원이고 성인 프로그램은 7천 원이다.
/권준우기자 junwo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