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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학교 예술학부 시각디자인학과 성기혁 교수가 27일부터 5월 2일까지 서울 역삼동 유나이티드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연다.

성 교수는 이번 전시회에서 교수 활동 틈틈이 완성한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작품은 꽃과 나무, 산, 하늘, 샛강 등을 소재로 몽환적 분위기를 자아낸다.

홍익대 이철영 교수는 "눈을 뜨고 그린 것이라기보다 마치 꿈을 꾸는 듯 뇌 속에서 만들어진 영상"이라고 평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이어 봄을 주제로 한 두 번째 작품전으로 자유분방한 성 교수 특유의 작품세계를 소개하고 있다.

성 교수는 "풍부한 색채야말로 일상생활에서 감내해야 하는 경쟁과 우울한 마음을 전환시켜 삶의 의미에 다가가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