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성대 어학당 화성시 착한여행(궁평항 단체사진)

협성대학교(총장·박민용)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최근 화성시 공정여행 프로그램인 '하루'여행에 참가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된 이번 여행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문화를 경험하고,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공정여행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몽골, 베트남, 중국, 러시아, 말리, 부르키나파소,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등 10여 국가의 유학생들이 참여, 화성시 입파도와 국화도, 궁평수산물 시장 등을 체험했다.

행사에 참여한 몽골 유학생 허를마(30)씨는 "내륙인 몽골에서 살다가 처음 바다를 체험했다"며 "해외의 많은 친구들을 초청해 함께 화성시를 여행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협성대에는 현재 세계 15개국 190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한편 화성시 시티투어 착한여행 '하루'는 해마다 참여 여행객이 증가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화성/배상록기자 bs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