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1군 무대 첫 어린이날 홈 경기에서 시즌 최다 점수 차로 패했다.

kt는 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2-15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3연패를 기록한 kt는 12승 16패를 마크, 6위에서 7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또 kt는 지난달 20일 수원에서 열린 두산 전에서 4-13으로 패한 뒤 시즌 최다 점수 차 패배라는 불명예 기록을 세웠다.

kt가 홈에서 맞는 첫 어린이날 경기였기에 더욱 안타까웠다. kt는 1군 무대에 첫 발을 내딛은 지난해 대전에서 한화와 어린이날 3연전을 펼쳤다.

선발투수 정대현은 2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정대현은 NC 나성범에 3점 홈런을 내주는 등 3볼넷 6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정대현의 뒤를 이어 나온 이상화(4실점), 윤근영(2실점) 등도 NC 의 타선 막지 못했다.

kt는 1회 NC 나성범에 3점 포를 허용한 뒤 2회 테임즈에 2타점 3루타를 허용해 0-6으로 끌려갔다. 4회 kt는 NC 지석훈에 스리런 홈런을 내주며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뺏겼다.

한편, 이날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는 1만7천585명의 관중이 찾아 올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돌파했지만 올해 5개 구장 중 유일하게 어린이날 만원 관중을 채우지 못한 구장이 됐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