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승16패… 넥센전서 4연승 도전
첫 선발 밴와트 5이닝 극복 관심

'19승' 두산과 홈경기서 '+1' 경쟁
선발 4명 평균자책점 3점대이하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연승 행진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공식 엠블렘 발표
kt는 10일부터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에 나선다. 분위기에 있어선 kt가 KIA에 앞서는 모양새다. 지난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을 모두 챙긴 kt는 15승 16패를 기록하며 리그 5위에 올라섰다.

반면 KIA는 넥센 히어로즈에 스윕패 하며 9위(12승 17패)로 주저 앉았다.

kt는 한화와 맞대결을 통해 한동안 침체됐던 타선이 살아난 것이 고무적이다. kt는 3경기에서 48안타에 34점을 뽑아내는 저력을 보였다.

3연전의 첫날 kt는 밴와트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밴와트는 2승 3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중이다. 숙제는 역시 긴 이닝 소화다. 지난달 26일 롯데 전에서 시즌 2승째를 거뒀던 밴와트는 4일 NC전에서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와야 했다. 밴와트가 긴 이닝을 책임져 준다면 kt도 3연승 이상의 연승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또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의 순위 싸움은 더욱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SK는 같은 날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선두 두산 베어스와 3연전을 벌인다. 3위 SK(19승13패)와 두산(19승1무10패)과의 승차는 1.5경기이다.

지난 주말 삼성과의 3연전에서 1승 2패를 거둔 SK는 최근 8연승의 NC 다이노스(18승11패)에 반 경기 차로 뒤지며 2위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투타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SK는 당분간 상위권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SK는 1선발 김광현을 필두로 켈리-세든-박종훈이 모두 3점대 이하의 평균자책점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최정-정의윤-박정권-이재원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도 건재하다.

반면 4연패에 빠진 두산은 최근 5경기에서 팀 평균자책점이 7.35로 치솟았을 정도로 마운드가 좋지 않다. 정재훈·오현택 외에 믿을만한 불펜 투수가 없다는 게 문제인데, SK로선 두산을 상대로 승수를 쌓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김영준·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