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회장·이상기)와 한국언론재단(이사장·박기정)은 26일 제169회(9월) '이달의 기자상' 심사를 갖고 지역기획보도 부문에 경인일보의 '돈돈돈…땅땅땅-투기장으로 전락한 경기도'(사회부 왕정식 기자, 경제부 이재규 기자) 등 7편을 선정했다.

본보는 경기지역에서 벌어지는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농민들이 도시 빈민으로 전락해 가는 현상과 이 과정에서 막대한 이익을 챙기는 투기꾼들의 실태를 취재, 보도했다.

이번 보도는 대규모 개발이 가져오는 피해와 후유증이 서민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심층취재했고 검찰이 경기 남부지역 부동산 투기세력 32명을 무더기로 적발하는 등 실질적인 결과를 이끌었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