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1501000939500050851.jpg
사진은 지난 2월29일 오후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대한민국과 북한의 경기. 지소연이 슛을 실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오사카=연합뉴스

잉글랜드 여자축구 첼시 레이디스의 지소연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아쉽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지소연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 레이디스와 FA컵 결승전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첼시 레이디스는 전반 17분 상대 팀 공격수 카터에게 왼쪽 측면 돌파를 허용했고, 중거리 슈팅으로 결승골을 빼앗겼다.

실점 후 공격에 무게를 둔 첼시 레이디스는 지소연이 27분 페널티 지역 중앙으로 침투해 오른발 슈팅을 했지만 골대 살짝 위로 벗어나면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지소연은 후반 24분 코너킥 기회에서 팀 동료의 머리를 맞고 나온 공을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오른발로 슈팅을 때렸지만 공은 골대 오른쪽 위로 빗나갔다.

결국 첼시 레이디스는 0-1로 패해 우승컵을 내주고 준우승에 올랐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