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원시 국제교류센터 주최로 지난 14~15일 화성행궁광장에서 열린 '수원국제자매도시 수공예 축제'에 참가한 독일 작가들이, 18일 맥간공예연구원(원장·이상수)을 방문해 세공과정을 체험했다.

독일인 마누엘 프라티니(판화가, 화가)와 라파엘 세이파스(판화가, 조각가)는 이상수 원장의 도움을 받아 보리줄기를 조각내 도면에 붙이는 쪽맥세공을 직접 경험하고, 칠 작업 시연을 지켜보았다. 마누엘 프라티니는 "힘든 작업이지만 놀랍고 감탄스럽다. 붉은색 바탕의 칠 색깔도 너무 곱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 원장은 "이를 계기로 예술지향 40년역사의 맥간공예 연구원과 독일 프라이브르크 수공예 작가와의 상호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에 맥간공예와 수원시를 알리는 계기가 될 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권준우기자 junwo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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