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프·10㎞·5㎞' 세 코스로 나뉘어 진행
개인·부부·커플등 참여 폭 넓혀 '차별화'
효행상 시상·전통놀이등 즐길거리 풍성

전국 최대 규모 가족 마라톤 축제로 자리매김한 화성 효마라톤대회는 화성시의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며 가족애를 돈독히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대회에도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하프코스(21.0975㎞), 10㎞, 5㎞ 등 세 코스로 나뉘어 운영된다. 5㎞ 코스의 경우 개인·부부 혹은 커플(2명)·가족 코스(3∼4명) 등으로 세분화해 다른 마라톤 대회들과 차별화했다.
이 대회는 해마다 참가자와 가족, 관계자 등 2만5천∼3만명이 모이는 등 성황을 이뤘다. 대회 사무국은 올해에도 공식 참가자만 1만3천여명 등 총 2만5천여명이 운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프코스는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을 출발해 화성소방서∼휴먼시아6단지아파트 삼거리∼제암삼거리∼발안IC사거리∼상신교∼풍무대교를 돌아 다시 화성종합경기타운까지 돌아오면 되고, 10㎞ 코스는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부터 시작해 점촌교차로∼진우아파트∼하가등리∼화성그린환경센터∼도이리∼첨성대휴게소∼도이교차로∼항남교차로∼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을 순회한다.
5㎞는 화성종합경기타운∼향남교차로∼향남읍사무소∼화성중앙종합병원∼점촌교차로∼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으로 골인하면 된다.
특히 이번 마라톤 대회에선 효행자를 기리는 효행상 시상식과 효콘서트가 열리며 주경기장 내 에어바운스 5종 경기(드래곤탈출, 산넘고장애물, 터치다운, 미로, 물풀장), 종이접기, 전통놀이, 풍선아트 등 어린이·가족들이 재미와 즐거움을 가질 수 있는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행사는 오전 7시30분부터 시작돼 8시30∼50분 재즈 댄스 공연과 대회 시작 전 몸을 푸는 스트레칭 시간이 진행된다. 이후 30여 분간 개회식과 효행상 시상식이 열린 뒤 9시30분부터 본격적인 레이스가 펼쳐진다. 마라톤이 끝난 뒤에는 경품 추첨과 함께 하프코스, 10㎞ 코스 입상자를 대상으로 한 시상식이 준비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홈페이지(화성 효마라톤 http://marathon.hscity.net)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화성시와 경인일보사가 공동 주최하고, 화성시체육회, 경기도육상경기연맹, 화성시육상경기연맹, 화성시자원봉사센터, JCI화성청년회의소, 로드스포츠가 공동 주관한다.
/신창윤·이원근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