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 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100억 '선뜻'

유시장 "100배가치 창출 사업에 쓸 것"

SK인천석유화학(대표이사 사장 ·이재환)이 지난 20일 (재)인천인재육성재단(이사장·유정복 인천시장)에 100억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인천인재육성재단은 SK인천석유화학으로부터 기부받은 장학금을 SK인천석유화학 공장 인근 지역 학생들을 비롯해 인천지역 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이재환 SK인천석유화학 사장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중에서 어려운 여건에서 꿈을 위해 노력하는 학생을 지원하는 것만큼 더욱 값지고 보람되는 활동은 없을 것"이라며 "인천지역의 우수 인재 육성 발전을 위해 폭넓게 쓰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SK인천석유화학의 장학기금은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인천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육성하는 일에 앞장선 의미 있는 기부"라며 "기부받은 기금은 10배, 100배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장학 사업으로 쓰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기부가 마중물이 돼 앞으로 인천에서 이러한 기부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K인천석유화학(주)는 지난 2008년부터 '초등학생 에너지교실'운영을 시작으로 '중학생 직업체험 교실', '지역아동센터 후원', '소외계층 교복 지원사업' 등 교육분야에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단골 맺기 캠페인', '전통시장 공동 장보기' 등 지속적인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신상윤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