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용인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 용인시·경인일보배 전국생활체육 오픈배드민턴 대회에서 만난 최종식(사진) 용인시 배드민턴협회장의 일성이다.
최 회장은 "용인시에는 공식 등록된 회원들만 3천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비등록 회원까지 더하면 이보다 많은 숫자의 회원들이 배드민턴을 즐기고 있는 셈"이라며 "내년부터는 용인시의 생활체육인들이 체육시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용인시 배드민턴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현재 용인시는 5개의 배드민턴 전용구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큰 규모의 배드민턴 대회를 유치하기에는 아직 부족하다"며 "16면 정도가 되는 큰 규모의 배드민턴 전용구장을 보유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용인시배드민턴협회는 접수 내역과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대회에 참가한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했고, 선수층이 얇은 60대 어르신들이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급수 간 어드벤티지를 반영, 통합 경기를 운영했다.
최 회장은 "배드민턴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며 "이 대회가 즐겁고 아름다운 만남의 장이 될 수 있는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