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보다는 참여와 재미를 중점으로 두고 있습니다."
용인시 수지죽전배드민턴클럽은 지난 2005년 창단된 뒤 11년 동안 이어져 오고 있는 명문 배드민턴 클럽이다. 현재 250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수지 레스피아 배드민턴 전용구장과 신촌초 체육관 등 2개의 경기장을 사용하고 있다.
수지죽전배드민턴클럽은 그동안 용인시 생활체육 배드민턴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이번 제16회 용인시·경인일보배 전국생활체육 오픈배드민턴대회에도 35개 팀이 참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유경래 수지죽전배드민턴클럽 회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클럽 차원에서 식사를 제공하고 응원단도 조직해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을 응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함께 운동하며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모인 동호인들이다 보니 우승보다는 대회에 참여하는 것을 강조한다"며 "배드민턴은 누구나 즐겁게 운동을 할 수 있는 종목이다. 그런 종목을 알리는 것이 클럽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