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천시협의회(회장·오문식)는 29일 온천공원 운동장에서 북한 이탈주민 70여명을 초청해 '북한이탈주민과 통일한마음 화합 애(愛) 한마당' 체육대회를 갖고, 자립심 향상과 조기 사회적응을 지원했다.
이천시, 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 등과 같이한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통일팀, 대박팀으로 나눠 발야구·단체줄넘기·훌라후프 등 각종 게임을 즐겼다. 모두가 한마음이 돼 노래 부르고, 춤추는 등 신명 나는 한마당 잔치를 펼치고, 주최 측에서 준비한 선물을 한 아름씩 안고 돌아갔다.
오문식 회장은 "이탈주민 3만명 시대 이들의 조기정착과 소통,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두 번째 체육대회를 열었다"고 말했다.
이천/박승용·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