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예의 경인봉사대상 부문별 수상자가 13일 확정됐다.

올해로 23회를 맞는 경인봉사대상은 지역사회 발전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헌신해온 숨은 일꾼들을 발굴, 이들을 격려하고 자긍심을 북돋아주기 위해 지난 81년 본사가 제정, 시상했다.
 
올해 수상자는 일반공무원, 교직, 경찰, 소방, 지역봉사 등 5개분야에 10명이 최종 선정됐으며 수상자에게는 1계급 특진 등 인사상 각종 혜택과 상패 및 100만원 상당의 부상품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21일(화) 오후 2시 경기도 문화의 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일반공무원=김형목(45·경기도청 도시계획과) 김영희(51·여·인천남동구청 식품위생팀)
 
▲교직=최장명(62·성포초등학교) 이준기(59·강화중학교)
 
▲경찰공무원=송영훈(31·성남중부경찰서) 이현정(30·여·인천동부경찰서)
 
▲소방공무원=편오석(36·군포소방서) 서홍원(37·인천남부소방서)
 
▲지역봉사=전유헌(61·한국자유총연맹 가평군지부) 강춘식(48·(주)금강오토텍)


<일반공무원>

▲김형목 경기도청 도시계획과(지방토목주사)

김형목(45)씨는 지난 1984년 공직생활을 시작한후 경기도청 도로과, 건설본부, 도시계획과 등을 거치며 쾌적한 도시건설 및 환경조성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했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소를 위해 시·군 지원계획을 수립하는가 하면 택지보상임시특별회계조례 제정을 추진하는 등 재원 및 대책마련에 앞장섰다.

또 전 직원이 활용하고 있는 경기도위성영상시스템 구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도시계획, 교통, 환경 등의 모든 분야에서 행정 효율성을 높였다.

▲김영희 인천 남동구청 식품위생팀장
 
올해로 만 33년째 공직생활을 하고 있는 김영희(51·여)씨는 줄곧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위생을 지키는데 앞장섰다.
 
김씨는 보건소 및 환경위생, 식품위생 업무를 맡으면서 각종 전염병 예방사업을 추진했고 위해식품 관리를 강화하는 등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일선에서 추진했다.
 
지난 2003년에는 '남동구 공직자 1% 사랑나눔 동호회'를 결성, 다양한 봉사활동과 함께 본봉의 1%를 적립해 불우이웃들에게 지원하는 등 공직자 중심의 사랑나눔 운동을 이끌고 있다.


<교직>

▲최장명 성포초등학교장
 
40년이 넘는 오랜 시간동안 교단을 지켜온 최장명(62)씨는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는 교육철학에 따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도입하는데 앞장섰다.
 
최씨는 학교 도서관을 첨단 기능을 갖춘 미래지향적인 사이버도서관으로 탈바꿈시켜 새로운 학교도서관의 모델을 제시했고 학교내에 잉글리시존을 설치해 체험 영어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안산·시흥 교총회장을 지내면서 교원의 전문성을 높이는데 기여했고 안산시 해향장학추진위원으로 지역 인재 육성에도 공헌했다.

▲이준기 강화중학교장
 
이준기(59)씨는 지난 36년간 올바른 교육관과 사명감을 통해 바람직한 교육자상 정립에 힘써왔다. 특히 지난 2003년 강화중학교장으로 부임한 이래 다양한 영상매체를 갖춘 종합디지털자료실을 구축했고 축구부합숙소에 현대식 샤워시설과 야간훈련 시설을 설치하는 등 학생들의 복지향상에도 앞장섰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강화중학교는 명실상부한 강화지역의 중심학교로 부상하고 있고 학교 운영에 대해 교사, 학부모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경찰공무원>

▲송영훈 성남중부경찰서(순경)
 
송영훈(31)씨는 경찰 경력은 비록 4년이 채 안되지만 성남지역 치안확보에 없어서는 안될 역할을 하고 있다.
 
수사과 형사로 경찰에 입문한 송씨는 지난 2003년부터 강력반 형사로 재직하면서 성남 수정구에서 발생한 4인조 택시강도 피의자를 검거한데 이어 지난 6월에는 국가지정문화재 도굴범 일당을 무더기로 검거했다.
 
이처럼 활발한 검거활동에 힘입어 올들어서만 총 65건 267명을 검거, 이중 60명이 구속됐고 207명이 불구속되는 등 민생치안활동에 기여했다.

▲이현정 인천동부경찰서(순경)
 
이현정(30·여)씨는 민생치안 가운데 특히 불법 풍속사범 단속과 학교폭력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1년간 가정파탄의 주범인 불법 노래방 등에 대한 단속을 벌여 모두 108명을 단속하는 성과를 올렸다.
 
인천동부경찰서 여경 모임인 '동부다모회' 총무를 지내며 인천 동구 금곡동 '다비다의 집' 등 무의탁 중증 장애시설을 정기적으로 방문, 목욕봉사를 실시하는 등 숨은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소방공무원>

▲편오석 군포소방서 지방소방교

편오석(36)씨는 지난 1992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되어 화재현장에 637회 출동하여 80여명의 인명구조와 210억원의 재산피해를 경감시키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다해 소방공무원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