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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답이 있다'는 의정구호로 현장을 찾아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이천시의회 정종철 의장이 청소년과 만남을 통해 이천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소년 지원정책을 설명하고 청소년들의 정치참여 방법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지난달 31일 이현고 '패러다임'이라는 정치동아리 학생들이 시의원이 하는 일, 이천시의 청소년 정책 등에 대해 시의회 의장에게 면담을 요청하자 정종철 의장이 학교를 방문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정 의장은 이현고 패러다임 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청소년에게 정치 참여의 기회가 확대되어야 한다는 논의부터 청소년의 안전보장, 청소년의 진로·체험활동의 다각화 등 시의회에서 청소년이 바라는 것들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 지까지 '정치'를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면담에 참여한 김동기 학생은 "재미있었다. 과연 시의회 의장님이 우리를 만나줄까 걱정했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주셔서 긴 시간 동안 많은 말씀을 해 주신 의장님께 감사드린다. 우리도 민주시민이자 사회의 주요한 구성원으로서 정치에 더욱 관심을 갖고 참여하겠다." 고 말했다.

정종철 의장은 '묻지마 입시공부'처럼 경쟁에만 내몰리는 청소년들에게 "정치는 자신이 아닌 남을 위해, 다수를 위해 사회에 봉사하는 것이다. 여러분 각자의 꿈은 다르지만 지금처럼 적극적인 자세로 자신의 본분에 최선을 다하고 어떤 방식으로든 사회에 기여하며 그 안에서 행복을 찾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는 끝인사로 뜻 깊은 만남을 마무리했다.

이천 /박승용·서인범기자 p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