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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남영 작가 /수원 삼성 제공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수원 삼성이 11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구단 공식 사진작가인 이남영씨의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 작가는 1988년부터 18년간 구단의 공식 사진작가로 활동했다. 팀에 대한 깊은 이해와 선수들과 교감을 통해 수준 높은 사진으로 구단의 역사를 묵묵히 담아왔다. 이번 사진전에서 전시되는 작품은 그가 사진 한 컷 당 한 개씩만 특별 제작한 액자다. 액자에는 해당 선수의 친필 사인과 구단, 선수, 작가가 함께 보증하는 '진품보증서'가 함께 제공돼 그 가치를 더한다. 구매를 희망하는 팬들은 당일 현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액자는 개당 30만원에 판매되며 수익금은 전액 사회공헌기금으로 활용된다.

이 작가는 "처음으로 개인전을 갖게 돼 영광이다. 오랜 기간 수원 삼성의 사진을 찍어왔지만 이를 다른 팬들과 나누는 자리를 갖지 못했던 것이 늘 아쉬웠다"며 "이렇게 좋은 기회가 마련돼 너무 기쁘고 우리 수원 팬들과 선수들에게도 좋은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작가의 사진전이 펼쳐지는 수원 삼성의 리그 13라운드 인천과 경기는 오후 6시 킥오프되며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