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수원FC가 전년 평균 관중 대비 가장 많은 관중 수 증가를 기록하며 1차 플러스 스타디움 구단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축구장 잔디 상태와 관중 수, 마케팅과 팬 서비스 등을 기준으로 한 시즌에 3번 ▲풀 스타디움(Full Stadium)상 ▲플러스 스타디움(Plus Stadium)상 ▲그린 스타디움(Green Stadium)상 ▲팬 프렌들리 클럽(Fan-friendly Club)상을 시상한다.

수원FC는 2015년 1천395명이었던 평균 관중이 올 시즌 6천342명으로 4천947명 증가해 12개 구단 중 지난해에 비해 가장 많은 관중 증가를 보였다.

활발한 마케팅과 팬서비스를 펼친 클럽에 주어지는 팬 프렌들리 클럽의 영예는 성남FC에 돌아갔다. 성남은 수원FC와의 '깃발라시코'를 비롯해 다양한 이슈로 팬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전통시장과 연계, 네이밍 먹거리 개발 등 지역 밀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상의 상태에서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잔디 관리에 노력한 그린 스타디움 상은 인천 유나이티드가 받았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인천시의 위탁을 받아 K리그 구단 중 유일하게 구단이 직접 경기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