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는 구단 산하 유소년 축구클럽들이 '제 14회 미추홀배 유소년클럽 축구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고 8일 밝혔다.
인천축구협회가 주관하고 인천시와 시체육회에서 후원한 이번 대회는 8세 이하 4개팀, 10세 이하 9개팀, 12세 이하 13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4~5일 송도 LNG종합스포츠타운에서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8세 이하와 10세 이하 대회에서는 인천유나이티드 아카데미 서구지부(감독·이강선)가 정상에 올랐고, 인천유나이티드 U12팀(감독·이성규) 역시 12세 이하 대회 B조에서 당당히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 밖에도 12세 이하 A조는 강화유소년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최우수선수상에는 임은섭, 최예준(이상 인천유나이티드 서구지부), 최제선(강화유소년), 김학민(인천유나이티드 U-12팀)군이 받았다. 최우수 지도자상에는 이정만(인천유나이티드 서구지부), 임창빈(강화유소년), 이성규(인천유나이티드)감독이 차지했다.
인천축구협회 조건도 회장은 "인천은 대한민국 축구의 발상지"라면서 "학생 선수 여러분들이 앞으로 인천을 대표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