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마라톤

"더운 날씨 속에서도 대회 2연패를 차지하게 돼 영광입니다."

이번 대회 남자 하프코스에서 2연패를 달성한 최진수(49·블루레이스·사진)씨의 소감이다.

그는 "날씨가 더워 힘들었던 점도 많았지만 언덕이 많았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코스가 좋았던 것 같다"며 "양평 마라톤은 주변 경치가 좋아 뛰고 싶은 마음이 드는 대회"라고 소개했다.

최 씨는 본인이 세운 1시간18분24초의 기록은 다소 아쉽다고 했지만 "그럼에도 2연패를 달성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며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17년째 마라톤으로 건강을 다지고 있는 그는 주 4회 이상 훈련하며 대회를 철저히 준비했다. 또 바쁜 일이 있더라도 마라톤 운동 시간 만큼은 꼭 지킬 정도로 마라톤의 매력에 푹 빠져있다.

최 씨는 "마라톤은 몸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데다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앞으로도 양평 대회를 비롯해 많은 대회에 참가해 건강을 유지하겠다"고 다짐했다.

/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