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마라톤

"양평 마라톤에 처음 참가했는데 우승까지 하게 됐네요."

여자 하프코스에서 첫 출전해 우승컵을 거머쥐 이지윤(32·휴먼레이스·사진)씨는 직장을 다니면서도 주변 사람들의 권유로 5년 전 마라톤을 시작했다. 이 씨는 "처음 참여했던 대회가 2011년 나이키 우먼스 대회였다"며 "그곳에서 마라톤의 재미를 느끼게 됐고 꾸준히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달에 100㎞를 넘지 않도록 운동하는 것이 이 씨의 운동법이다. 그는 "주말에 뛰고 평일에는 훈련 없이 푹 쉬는 편이다. 주말에 많은 대회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마라톤을 뛰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운 날씨를 이기기 위해 팔 토시까지 준비했다는 그는 "양평 대회에는 처음 참가했는데 우승할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다"며 "대회에 자꾸 나오다 보니 많은 사람과도 친해졌다.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다짐했다.

/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