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인 '분당·수지U타워' 사업주 (주)동천U타워측이 준공식을 생략하고 이에 소요되는 비용 전액을 용인시에 장학금으로 기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용인시는 (주)동천U타워측이 준공식에 들어갈 비용 1억원을 지난 13일 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분당·수지U타워'는 수지구 동천동 899 일대에 건립된 지하 4층, 지상24층·29층 2개동의 지식산업센터로 25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하고 5천여 명 이상이 상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동천U타워 하태수 회장은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는 용인시의 글로벌 인재 양성에 보탬이 되기 위해 준공식을 생략하고 장학금을 기탁했다"며 "지역발전과 인재양성을 통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도 용인시의 미래 인재양성에 관심을 가져줘서 감사하다"며 "용인시도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홍정표기자 jp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