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원시 역사상 가장 많은 사업을 추진해 20개 분야에서 각종 수상을 한 수원시가 2005년에도 104만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7대 역점시책을 정해 적극 추진키로 했다.

특히 지난 2년 동안 최대 현안인 교통난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해온 시가 올해는 도로교통 관련 사업을 차분히 마무리 지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시정 역점 시책 1순위로 잡고 추진할 방침이다.

◇생동하는 신수원 경제기반 구축=시는 '생동하는 신수원 경제기반 구축'을 올해의 역점 추진 시책 중 최우선으로 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우선 영통구 이의동에 광교 테크노밸리를 조성하고 권선구 고색동에 수원지방산업단지 1단계 분양을 실시해 나노, 바이오, 디지털 등 하이테크 고부가가치 첨단산업 기반을 구축한다.

영통구 신동에 첨단 테크노단지를 건립하고,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중소유통업 시설 개선자금 융자 등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지원하며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 지원, 국제 자매도시와의 경제교류 활성화 등 벤처 및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시키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서민 경제 안정을 위해 저소득층 실업대책을 추진하고 청년취업 알선, 지방물가 안정관리, 시민 경제교실 운영, 자랑스런 '수원경제인상' 제정 등의 사업을 펼친다.

◇빠르고 편리한 교통도시 구현=지난해에 이어 국도 1호선 주요 교차로 입체화 등 SOC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지능형 교통정보 시스템 확충을 통해 빠르고 편리한 교통체계를 구축한다.

수원역 우회도로를 비롯한 10개소의 내·외곽 도로망을 확충하고 동수원사거리, 시청 및 권선사거리, 장안구청 사거리, 터미널 사거리 등 4개소의 국도 1호선 입체화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영덕~양재간, 영통~진안간, 진안~송산간 외곽 광역 교통망을 확충하고 분당선, 수인선, 신분당선 등 광역 도시철도망을 신설한다.

미래 도시공간 구조에 부응한 선진 교통시스템과 빠르고 편리한 대중 교통체계를 구축하는 등 고효율 대중교통 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며 교통기반시설 확충과 친환경적 교통문화를 정착시켜 나간다.

◇더불어 사는 나눔의 복지 공동체 실현=시는 저소득층 국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1만3천600여명에게 총 257억원을 지원하고 이들의 출산 비용을 기존 2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 지원하며 저소득층을 위한 자활근로사업을 확대한다.

고령화시대에 대비한 노인복지를 확대하고 아동 및 보호를 요하는 여성, 장애인, 청소년의 복지 증진을 위해 계층별 생산적 복지 프로그램을 확충한다. 아울러 버드내 노인복지회관, 시립주간보호시설, 장애인 종합복지관을 건립하고 재가노인보호시설, 청소년 문화시설을 확충하며 노인학대 상담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보건소 기구 보강을 통한 보건·의료 인프라를 구축하고 저소득층과 거동 불능자에 대한 방문 의료 서비스를 활성화시키는 등 시민 평생건강 관리를 위한 보건소 기능을 강화한다.

특히 WTO안전도시 공인도시로서 손상 예방 프로그램 및 감시체계를 확립하는 등 안전한 수원 만들기에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쾌적한 정주공간의 녹색 환경도시 조성=통합적 물관리 10개년 계획을 추진해 오염원 차단, 수질 개선, 생태계 복원, 물절약 생활화 등 종합 대책을 추진하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적인 맑은 물을 공급하며 쾌적한 대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대기오염의 주범인 자동차 배출가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천연가스 보급을 확대하며 경유 매연가스 저감장치를 보급할 계획이다.

쾌적한 녹색 도심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역입지와 특성을 살린 공원 11개소를 새롭게 단장하고 도심녹화사업, 깨끗한 도시환경을 위한 청소, 아름다운 화장실문화 정착에 노력할 것이다.

하수처리장, 음식물쓰레기 처리 시설 등을 확충하고 배수지 체육시설을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세계 속의 격조 높은 문화기반 구축=먼저 세계문화유산 화성 중심의 세계적인 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화성 성역화 사업의 컨소시엄을 추진하며 화성2단계 복원 사업 등 화성 제 모습 찾기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 화성박물관 건립, 행궁 앞 광장 조성, 수원천변 특화거리 조성, 장안문 주변 전통거리 및 장안문 앞 문화거리 조성, 연무동 문화재 보호구역 정비 등 화성 중심의 관광자원을 확대하는 동시에 무예24기 시연, 행궁 주말 상설한마당 등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특히 올해 경기방문의 해를 맞아 세계적 문화관광 거점 도시로 도약하고 지역문화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문화예술 축제들을 보강하고 특색 있는 축제를 열기로 했다.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기반 확충=21세기 수원의 미래상을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성장을 위해 2010년 수원도시재정비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자연과 조화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