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이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재동결했다.
미국의 고용시장이 좋지 않은 데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영국의 브렉시트 탈퇴 투표에 대한 불확실성이 금리 동결의 배경이 됐다.
미 연준은 15일(현지시간) 이틀간 개최한 올해 4번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현 기준금리인 0.25%∼0.50%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린 뒤 6개월 째 동결이다.
연준은 성명에서 "고용시장의 개선 속도가 늦다"며 "경제활동이 완만한 속도로 팽창하고 있으며 고용시장 지표가 점진적이지만 강해지고 있다"고 배경을 밝혔다.
미국의 고용시장이 좋지 않은 데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영국의 브렉시트 탈퇴 투표에 대한 불확실성이 금리 동결의 배경이 됐다.
미 연준은 15일(현지시간) 이틀간 개최한 올해 4번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현 기준금리인 0.25%∼0.50%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린 뒤 6개월 째 동결이다.
연준은 성명에서 "고용시장의 개선 속도가 늦다"며 "경제활동이 완만한 속도로 팽창하고 있으며 고용시장 지표가 점진적이지만 강해지고 있다"고 배경을 밝혔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특히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영국의 국민투표에서 브렉시트가 결정될 경우 미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연준 위원들 가운데는 올해 한차례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난 4월 회의 1명에서 6명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은 또 향후 경제 전망을 통해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을 3개월 전 예상치인 2.2%와 2.1%에서 각각 2.0%로 낮췄다.
그만큼 미국 경제 상황이 예상보다 좋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인데 이에 따라 올해 11월 8일 미국 대선까지 금리 인상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날 연준이 언제 금리인상을 단행할지 정확한 시기를 시사하지 않았지만, 이르면 다음 달 인상할 가능성을 열어두었다고 전했다.
옐런 의장은 7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그 일이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했고, 올해 몇 차례 인상이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회의 때마다 검토한다"고 명확히 답하지 않았다.
올해 남은 FOMC 회의는 7월, 9월, 11월, 12월이다.
올해 남은 FOMC 회의는 7월, 9월, 11월, 12월이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