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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서울(본부장·최인용)이 7월 1일 금요 경마부터 '야간경마 페스티벌'을 시행한다.

4년 만에 재개되는 이번 야간경마는 시즌에 맞춰 매주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제공할 방침이다.

무더위에 쉽게 잠을 이룰 수 없는 요즘, 렛츠런파크 서울이 지역주민들을 위해 야간경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비용과 접근성, 페스티벌의 열기까지 모든 요소를 다 갖췄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7월 1일부터 8월 23일까지 렛츠런파크 서울 전 관람지역에서 9주간 진행되며, 개막 오픈 이벤트로 시작해 상설행사, 스팟 이벤트까지 엮인 대규모 축제다. 참고로 야간경마가 이뤄지는 금요일과 토요일은 야간행사가, 일요일에는 주간행사가 시행된다.

개막 첫 주인 7월 1일부터 3일까지는 오픈이벤트로 '도깨비 야시장'과 '텐트 영화제'가 공원 내 솔밭정원에서 진행된다. 도깨비 야시장에서는 삼겹살, 맥주와 같은 먹거리와 버스킹 공연을 함께 즐기며 무더운 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다. 텐트영화제의 경우, 정원에 설치된 4인용 텐트 안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단편 영화를 감상하며 힐링하는 여름밤을 보낼 수 있다. 이와 함께 개막주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일백 플리마켓'도 빼놓을 수 없는 즐길거리다.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매 경마일 운영 중인 플리마켓을 확장하여 예비 청년 창업가들이 직접 제작한 창작물을 눈으로 즐기고 구매할 수 있다.

개막 주를 놓쳤더라도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야간경마 기간 내내 상시로 운영되는 행사 '미디어 아트전'이 남아있기 때문. 밤 동안 이뤄지는 야간경마를 아름답게 수놓는 전시회가 중문광장 인근에서 기간 내내 상시 전시된다. 저명한 4인의 초대작가와 밴드 '더 넛츠'의 보컬 나준하를 비롯하여 치열한 공모전을 거친 10명의 청년 예술가들의 폭넓은 미디어아트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들의 빛과 영상을 이용한 미디어 아트 작품들이 렛츠런파크 서울의 여름밤을 장식하게 된다.

렛츠런파크 서울의 낮 역시 놓치지 말아야 한다. 야간행사가 아닌 주간행사가 이뤄지는 일요일에도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7월 17일(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II), 8월 28일(일) 농협중앙회장배(L)에는 낮 동안 이뤄지는 대상경주 붐업 이벤트를 체험할 수 있다.

7월 24일(일) YAMAHA와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오토바이크 레이스'에서는 경주로에서 펼쳐지는 전문라이더의 바이크 묘기, 바이크 전시와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8월 21일(일) '경주로 스파르탄 레이스'에서는 이번에는 고객들이 직접 말이 달리는 경주로로 들어가 달리는 마라톤이 열릴 예정이다. 단순한 달리기를 벗어나 장애물을 뛰어넘는 명랑 마라톤을 통해 가족 모두가 다같이 렛츠런파크 서울을 즐길 수 있다.

야간경마 페스티벌'을 주최하는 최인용 서울지역 본부장은 "야간경마 페스티벌은 4년만에 재개되는 야간경마와 함께 한 주도 빠짐없이 각양각색의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면서 "야간경마 페스티벌이 렛츠런파크 서울의 랜드마크적 이벤트로 거듭나 보다 많은 고객들이 렛츠런파크 서울에서의 여름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이석철기자 lsc@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