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단체·지도자 3개부문 시상
송광석 대표이사 "자긍심 가지길"
'여러분이 미래 올림픽의 주인공입니다'.
미래 한국 체육을 이끌어 갈 스포츠 꿈나무를 발굴하기 위해 경인일보사가 제정한 제24회 체육 꿈나무대상 시상식이 27일 오후 3시 경인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송광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최규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김용남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교육과장, 홍성수 경기도검도회 전무이사, 학부모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축하했다.
시상식에선 남자 개인 부문 진효성(양궁·하남 천현초), 여자 개인 부문 김한솔(역도·수원 정천중), 단체 부문 경기도 검도 선발, 지도자 부문 김민정(용인 기흥중) 체조 코치가 각각 상패와 장학금을 받았다.
남자 개인 부문 수상자 진효성은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5월28일∼31일·강원도 일원)에서 남초부 양궁 단체종합·25m에서 우승, 2관왕에 오르며 이번 시상의 주인공이 됐다. 여자 개인 부문 김한솔은 여중부 58㎏ 인상, 용상, 합계에서 우승하며 3관왕과 함께 최우수선수(MVP)에 뽑히며 도 선수단의 선전에 기여했다.
당호석(시흥 장곡중), 전진우(수원 세류중), 권오규·홍경남(이상 화성 동화중), 주형진·김상준(이상 광명중)이 팀을 이룬 경기도 검도 선발은 중등부 단체전에서 4년 만에 정상에 오르며 경기 체육의 명예를 드높였다. 김 코치는 탁월한 지도력으로 엄도현을 4관왕으로 이끄는 등 도내 여중부 체조 선수 육성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송 사장은 인사말에서 "여기에 모인 선수들은 1천300만 경기도가 인정한 선수들인 만큼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며 "새로운 각오로 경기 체육과 한국 체육의 위상을 높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