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레디액션
군포지역 초등학생 35명이 참여한 '2016 군포레디액션' 어린이 영화제작 워크숍에서 5편의 영화를 제작·공개했다. 사진은 '2016 군포레디액션' 수료식 모습. /군포문화재단 제공

군포지역 초등학생 35명이 참여한 '2016 군포레디액션' 어린이 영화제작 워크숍에서 5편의 영화가 제작돼 공개됐다.

'2016 군포레디액션'은 (재)군포문화재단이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영화제작 전 과정을 현장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7명씩 5팀이 만든 영화는 대부분 학교 생활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아냈으며, '비밀의 문'(신기초등학교), '바른생활'(둔대초), '나만의 수호천사'(산본초), '봄봄봄'(능내초), '폭군'(옥천초) 등이다.

학생들은 시나리오 기획부터 촬영·편집·연기 등 영화제작 전 과정을 직접 진행해 영화를 제작했고, 지난 30일 시사회를 통해 작품을 공개했다.

이 5작품은 어린이·청소년 영화제에 출품할 예정이며 12월에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상영될 계획이다.

워크숍에 참여한 이채연(산본초·6년,여) 학생은 "영화 감독의 꿈에 한 발짝 다가간 것 같아 기쁘다"고 과정 수료식에서 소감을 밝혔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제작된 영화들의 질이 매우 높아 만족스럽다"면서 "어린이들이 직접 제작해낸 영화들이 더 많은 시민들이 만나볼 수 있도록 어린이영화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포문화재단은 이달부터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경기꿈의학교 '군포레디액션 1318 꿈의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군포/윤덕흥기자 ydh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