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편의시설 인접
교육·복지 '삶의 질' 높아
주민센터 중심 봉사 활발
매달 대청소등 단합 만점
조원2동의 탄생은 1999년 전국 최대 단일아파트 단지인 한일타운 아파트 입주와 함께 했다. 세대와 인구가 급증하면서 2003년 2월부터 조원동에서 조원1동과 조원2동으로 분리됐다. 한일타운 이외의 아파트 단지가 추가로 들어서면서, 조원2동은 한일타운을 중심으로 아파트 단지가 밀집돼 있는 특징을 가지는 동네다.
■ 안락하고 편리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
인구가 증가하면서 조원2동에는 많은 교육·복지 시설이 자리 잡았다. 조원고, 수일고, 수일여중, 조원중, 한일초, 송원초 등 각급 학교와 유당마을, 성지원, 평화의 모후원 등 노인복지시설이 위치해 동네에 거주하는 학생들과 노인의 삶의 질을 증진 시킨다.
또 장안구민회관, 장안구청, 보건소, 대추골도서관 등 공공기관이 아파트 단지에 바로 인접해 있고, 홈플러스와 북수원 아울렛, 메가플러스 등 편의시설이 고루 위치해 있다. 아울러 광교산이 인접해있어 한천약수터와 한마음광장 등 광교산 삼림욕장을 비롯한 주민 휴식 공간이 조성돼 있다.
■ 나눔과 사랑으로 살고싶은 마을
조원2동 주민센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역점을 두고, 나눔과 사랑의 마음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자발적인 이웃사랑 실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민센터는 요가와 탁구 등 직장인을 위한 야간프로그램 및 청소년을 위한 방학특강 서예 교육, 노인을 위한 영어와 노래교실 등을 운영하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토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 한자교실이나 손뜨개, 댄스스포츠, 통기타 교실과 경로잔치, 주민자치박람회 등을 열어 지역공동체의 구심점을 만들고 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도 활발하다. 매월 독거노인 등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상담과 봉사활동을 하는 '효사랑 참봉사'와 분기마다 무의탁 노인을 위한 '사랑의 생신상 차려드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 5월에는 만 65세 이상 노인 2천여명을 대상으로 경로잔치를 개최했고, 오는 14일에는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복달임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 다양한 행사로 깨끗하고 소통이 있는 조원2동
조원2동은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및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자 학교폭력 예방 및 선도 캠페인을 분기마다 실시하고 있다.
여름방학 기간에는 동네 청소년과 함께 광교산 정화를 위한 광교산 지킴이 활동을 벌였고, 매달 대청소와 아름다운 마을정원 가꾸기 등을 통해 주민들이 언제나 찾고 싶은 공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감성자극 행복콘서트'를 열어 성악, 합창단 공연, 악기 연주 등을 선보여 주민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었다.
그 밖에도 주민센터 옥상에 조성된 주민 소통공간인 '주안말 사랑방'을 통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과 회의, 소모임, 전시회 등 이웃간의 소통의 문을 열고 지역공동체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
/김대현·김범수기자 fait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