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서 원당지구대(대장·김태경)는 마늘과 양파 등 농작물 수확기가 도래함에 따라 최근 김태경 대장, 고양시 성사1·2·주교·흥도동장 및 각 동 주민자치위원장이 모여 간담회를 개최하고 농작물 절도예방 경고알림판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참석자들은 아울러 농작물 절도 관련 특별순찰 강화에도 뜻을 모았다.
간담회 이후 원당지구대는 주민센터와 협업해 경고 알림판을 제작, 농작물 절도 실제 피해지역과 피해 예상 지역 10여 곳에 경고 알림판을 설치했다.
한 농민은 "일년 동안 농사지은 농작물이 없어질까 밤낮으로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경찰이 순찰을 자주 해주고 경고 알림판까지 설치해주니 마음이 든든하다"고 흡족해했다.
원당지구대는 농경지 주변에 사이렌 경고를 설치하는 등 꾸준히 강력한 조치를 해나갈 방침이다.
고양/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