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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베스트 12'에 단 1명도 선택받지 못했던 인천 SK 와이번스와 수원 kt wiz 선수들이 감독 추천 선수로 올스타 무대에 나가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2016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감독 추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경인구단에선 박희수·켈리·이재원·정의윤(이상 인천 SK와이번스)과 김재윤·박경수·이대형(이상 수원 kt wiz)이 올스타전에 합류했다.

김태형(두산 베어스) 감독이 지휘하는 드림 올스타에 속한 SK와 kt 선수들은 베스트 12 투표에선 아쉽게 탈락했지만, 감독 추천 선수로 뽑혀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 김 감독은 이들 외에 심창민(삼성 라이온즈), 박세웅, 손승락, 강민호, 황재균(이상 롯데 자이언츠) 등을 추가로 선발했다. 켈리와 김재윤은 이번이 첫 올스타전 출전이기도 하다.

나눔 올스타의 김경문(NC 다이노스) 감독은 이재학, 임창민(이상 NC), 김세현, 김민성(이상 넥센 히어로즈), 헥터, 홍건희, 백용환, 나지완(이상 KIA 타이거즈), 조인성(한화 이글스), 신승현, 히메네스, 채은성(이상 LG트윈스)을 뽑았다.

한편, 올스타전은 오는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되며, 이에 앞서 15일 열리는 올스타 프라이데이에는 KBO 퓨처스 올스타전과 올스타 선수들이 참가하는 퍼펙트피처, 홈런 레이스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