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06_경인일보 최성고양시장인터뷰05

최성(사진) 고양시장은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유치에 대해 "고양시가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해방 이후 70년 사상 가장 의미 있는 사건"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경기북부테크노밸리는 '제2의 판교'가 아니라고 잘라 말했다.

최 시장은 "연매출 70조의 판교테크노밸리 성과를 이어받는 취지는 있지만 경기북부테크노밸리는 수도권 발전, 나아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는 프로젝트"라며 "K컬처밸리 때와 마찬가지로 경기도와 고양시가 테크노밸리를 국가적인 어젠다로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북부테크노밸리가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자리매김하리라 자신한다는 그는 "근래 들어 비록 남북관계가 경색돼 있으나 10년 후, 20년 후에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지금 시점에서 확실한 것은 수도권에 남북 교류협력시대를 '준비하는 도시'가 있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김현미 예결위원장을 비롯한 심상정·유은혜·정재호 등 지역 국회의원들이 고양시의 도약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타 지자체의 경우 1개도 유치하기 힘든 대형 국책사업을 5개나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초당적 '협치 패러다임'이 고양시와 잘 맞아떨어졌다"고 신뢰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최 시장은 "얼마 전 갑자기 중국 투자그룹이 한중합작단지 가능성을 타진해오는 등 해외에서도 객관적인 시각에서 고양시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평화특구를 꿈꾸는 일산지역에 월드옥타 등 국제 기관·단체가 입주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까지 성공하면 '아시아의 파리'로 부르기에 손색이 없는 완벽한 국제도시로 발돋움하리라 기대한다"며 환하게 웃었다.

고양/김재영·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