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공사중 국지도 78·56호선과 연결
마장호수 개발 등과 시너지 효과 기대
파주시 광탄면 분수천 주변 도로가 개통돼 상습 정체가 해소되고 지역발전의 초석이 마련됐다.
최근 시는 광탄면 신산리에서 이재홍 시장과 이평자 시의회의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탄분수천 주변도로 개통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제2 통일로인 국지도 78호선 중 광탄시가지 구간의 극심한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129억 원을 투입, 도심을 우회하는 연장 1.44㎞ 도로인 광탄분수천 주변도로를 이날 개통했다.
78호선은 현재 고양 덕양~파주 용미구간이 조만간 준공 예정이고, 용미~광탄구간과 조리~파평 구간은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조리~법원 잔여구간도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에 개통된 주변도로에 이어 이들 구간 공사가 마무리되면 광탄지역은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구성하게 돼 마장호수 개발과 함께 획기적인 발전 기회를 맞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홍 시장은 "분수천 주변도로는 제2 통일로인 국지도 78호선과 56호선으로 연결돼 경기북부 물류교통의 중심도로 이어질 것"이라며 "운정신도시와 LG디스플레이 조성 등 파주 서부권에 치우쳤던 발전 흐름이 (광탄·법원 등) 동부권으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