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나열식' 송도 5개 교량… 지역특성 살린 이름으로 변경

인천 송도국제도시로 연결되는 5개 진입 교량 '송도 1~5교'의 이름이 변경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10월께 국가지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송도 5개 교량 명칭이 확정·고시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송도1교는 송도국제교 ▲송도2교는 컨벤시아교 ▲송도3교는 아트센터교 ▲송도4교는 송도바이오교 ▲송도5교 신항만교로 결정됐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9월 시민 공모, 명칭심사위원회 심사, 인터넷 여론조사 등을 거쳐 교량 명칭을 정했다.

이후 연수구와 인천시 지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근 교량 명칭이 확정됐다.

■센트럴공원 '사계절 나무 심기'… 경제청, 22일 식재공사 마무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오는 22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센트럴공원에 각 계절을 상징하는 여러 종류의 나무를 심는 공사를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총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등을 따라 '봄의 전령사'인 개나리 1천800그루 등 관목 5천 그루를, 여름과 가을을 상징하는 이팝나무, 계수나무, 대왕참나무, 팽나무 등 낙엽교목 183그루를, 겨울에 낙엽이 지지 않는 상록성 교목인 섬잣나무, 향나무, 소나무 36그루를 심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공사가 마무리되면 센트럴파크가 사계절 더욱더 아름다운 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나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며 "앞으로 공원 내 수목 생육을 지속 모니터링해 송도국제도시를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녹색도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