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김경원)는 최근 판교지사 교육훈련실에서 '집단에너지사업자 플랜트 사이버보안분야 기술교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남동발전과 GS파워 등 집단에너지사업자와 발전사업자 14개사 관계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난방공사는 정부의 사이버 보안법규에 대한 대응과 향후 예측 불가능한 사이버 공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세미나를 마련했다.
플랜트 사이버보안 시스템 구축현황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제어시스템 보안 정책과 전략, 고효율 첨단 플랜트 구축을 위한 신기술 도입사례, 집단에너지 사업자간 사이버보안 공동 협력을 위한 대국민 안전 강화 결의 등을 내용으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특히 지난 2014년 한수원 원전도면 유출사건 등 국가기반시설에 대한 각종 침해사고 사례를 공유 분석하고 통합보안시스템, 화이트리스트 등 최신 정보보안 기술 공유를 통한 선제적 사이버테러 차단 기술과 정부정책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또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과 공적인 역할 강화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이 제시됐으며 우리나라 에너지산업을 이끌어나가는 집단에너지사업자로서 국민생활 편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성남/김규식·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