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 의정부예술의전당(이하 전당) 사장이 연임해 오는 2019년 9월까지 전당을 이끈다. 2007년 재단법인 전환 이래 사장이 연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당은 27일 이사회를 통해 박 사장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한양대 성악과 학사와 단국대 성악과 석사 및 동대학원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세종문화회관을 시작으로 서울 정동극장 극장장과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재단 초대 사장, 안양문화예술재단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특유의 리더십을 통해 극장운영의 변화와 도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조직 운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대내외적으로 받아 왔다.
2013년 의정부예술의전당 제4대 사장으로 취임한 박 사장은 지역의 특수성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성사시켰다. 또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경기지회 2대 회장을 맡아 문화예술지원기관의 외부지원사업과 이에 따른 외부지원금 유치에도 큰 성과를 거두었다.
박 사장은 "다시 한 번 막중한 중책을 맡겨주신데에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지역 문화예술의 발전과 건강한 예술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