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올림픽 양궁에는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등 총 4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올림픽에서 그동안 한차례도 이루지 못했던 전 종목 석권에 도전한다.
장혜진(LH), 기보배(광주시청), 최미선(광주여대)으로 이뤄진 여자 대표팀은 여자 단체전 8연패에 도전한다. 2012년 런던올림픽 2관왕인 기보배는 리우올림픽에서 올림픽 양궁 역사상 첫 개인전 2연패까지 노린다.
여기에 세계랭킹 1위로 올해 출전한 대회에서 1위를 놓친 적이 없는 '무서운 막내' 최미선도 있는 만큼 여자 개인전 금메달은 한국 선수가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1990년대 생인 김우진(청주시청), 구본찬(현대제철),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으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도 금빛 과녁을 꿈꾼다. 남자 대표팀은 리우올림픽 전 마지막 국제대회였던 6월 월드컵 3차 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은 물론 개인전 금·은·동메달을 싹쓸이하는 등 상승세에 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