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상당수의 약수터가 음용수 부적합 판정을 받아 등산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31일 안양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안양시가 지역 총 22개소의 약수터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16개소의 약수터가 음용수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세부적으로 만안구의 경우 총 12개소 중 팔팔·관악천·봉수정 등 9개소가, 동안구는 총 10개소 중 충의·매곡·매천2 등 7개소가 각각 수질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반면, 만안구의 한마음·수리천·냉천 약수터, 동안구의 청심·관상·갈산약수터는 이번 수질검사에서 각각 음용수 적합 판정을 받았다.

안양/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