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기획자를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인천문화재단이 송도 신도시에 있는 문화예술공간 트라이볼과 도화동 공연예술연습공간 등에서 이달 13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주말마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아우름 프로그램, 공연예술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공연 예술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이 공연을 관람하는 것은 물론, 자신이 직접 보고 싶은 공연과 만들고 싶은 공연에 대해 공연예술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기획해 볼 기회다.

평소 경험하기 힘든 공연장의 무대 뒤편과 음향·조명·무대·기계 등 공연에 필요한 시스템을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는 '백스테이지 투어'와 한국 공연예술축제의 역사와 현장에 대한 '전문가 특별강의' 등 다양하고 알찬 교육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 워크숍 참가학생들에게는 다음 달 초에 열리는 '트라이볼 재즈페스티벌'의 기획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참가비는 무료로 인천에 사는 중·고등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송도트라이볼 홈페이지(www.tribowl.kr)에서 신청하면 된다. (032)455-7185.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