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인천 유나이티드 산하 U-18팀인 대건고가 '2016 K리그 U18 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으로 4강에 진출했다.

인천 대건고는 지난달 31일 저녁 포항 양덕1구장서 열린 광주FC U-18팀인 금호고와 8강전에서 전·후반 난타전 끝에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하며 4강 진출권을 얻었다.

최대 고비로 여겨졌던 광주 금호고와 8강전을 넘어선 대건고는 지난해 대회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준결승전에 진출하며 신흥 강호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준결승전은 2일 오후 6시 포항 양덕1구장에서 강원FC U-18팀인 강릉제일고와의 대결로 펼쳐진다. 양 팀은 올 시즌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10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했으며, 당시 경기에서 대건고가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