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코리아하우스에서 점심
브라질서 먹는 한식 3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지역에 위치한 코리아하우스에서 사이클 선수단 등이 식사하기 위해 식판에 음식을 담고 있다. /연합뉴스

'올림픽 효자종목' 한국 유도가 결전의 땅인 리우데자네이루에 입성했다.

서정복 총감독이 이끄는 남녀 유도 대표팀 선수 12명(남자 7명·여자 5명)은 지난 3일 오후(한국시간) 올림픽 개최 장소인 리우데자네이루의 산투스 두몽 공항에 도착, 곧바로 선수촌으로 이동했다.

지난달 22일부터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전지 훈련을 실시한 대표팀은 그동안 새벽·오전·오후 등 하루 세 차례에 걸쳐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한국 유도는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 11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5개 등 총 40개의 메달을 따내며 효자 종목으로 자리매김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도 2개의 금메달을 따냈었다. 이에 한국 유도는 이번 올림픽에서도 최소 2개 이상의 금메달을 따내 '효자종목'을 또다시 입증시킬 예정이다.

한국은 남자 73㎏급의 안창림(수원시청)과 남자 90㎏의 곽동한(하이원)에게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또 남자 60㎏급 김원진(양주시청), 66㎏급 안바울(남양주시청), 100㎏급 조구함(수원시청) 등도 깜짝 금메달 후보다.

여자부에선 최근 기량이 좋아진 57㎏급의 김잔디(양주시청)와 48㎏급 정보경(안산시청)이 금메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