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무골프대회_청학초 박기태
8일 오전 용인 CC에서 열린 코오롱·용인 컨트리클럽 배 제4회 경인일보 전국 꿈나무 골프대회 예선 라운드에서 박기태(청학초)가 벙커샷을 날리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미래 골프 꿈나무 발굴'을 위한 코오롱·용인컨트리클럽배 제4회 경인일보 전국꿈나무골프대회가 8일 오전 6시 용인컨트리클럽 인·아웃코스(용인·석천코스, 파72)에서 개막했다.

이날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꿈나무들은 언더스코어를 기록하는 등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또 지도자들과 학부모들은 선수들을 따라다니며 격려를 보냈고, 선수들은 멋진 샷으로 답했다.

이번 대회는 예년과 달리 2일 동안 치러진다. 따라서 대회 방식도 기존 18홀(1라운드) 경기에서 36홀(2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로 부별 순위를 정한다.

1라운드 대회 결과 여초부에선 이정수(창리초)가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이숙영(동교초· 4언더파 68타)과 방신실(원곡초·3언더파 69타)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이정수, 이숙영, 방신실과 4위 이동은(홍덕초·1언더파 71타)은 9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지는 2라운드에서 맨 마지막 조인 14조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남초부에선 조재원(별내초)이 3언더파 69타를 기록해 2위 김성현(월문초·2언더파 70타)과 공동 3위 박민우(영훈초), 이병호(예봉초·이상 1언더파 71타)를 따돌리고 선두로 올랐다. 조재원, 김성현, 박민우, 이병호도 남초부 마지막 조인 12조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쳐 우승을 가리게 됐다.

한편, 이번 대회는 (주)코오롱과 경인일보, 용인컨트리클럽이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청소년골프협회가 주관했으며, 대회 시상식은 9일 오후 1시 클럽하우스에서 열린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