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가정의달을 맞아 효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경인일보사와 화성시가 공동 주최한 제6회 화성 효 마라톤대회가 8일 화성시 봉담읍과 융·건릉 일대에서 2만여명의 선수와 가족들의 참여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효마라톤 취재팀




푸르른 5월의 신록과 함께 효심으로 가득찬 감동의 레이스가 '어버이 날'을 맞아 거대한 물결을 이뤘다.

경기도내 최대 마라톤 행사로 자리매김한 '제6회 화성 효(孝)마라톤 대회'가 8일 정조대왕의 효심이 깃든 고장 화성에서 8일 달림이들과 가족 등 2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경인일보사와 화성시가 공동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우제찬 경인일보 사장과 최영근 화성시장 등 도내 인사들과 개그맨 이경규, 배동성씨 등이 참가해 분위기를 한껏 돋웠다.

대회 공동위원장인 우 사장과 최 시장은 “이번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한다”면서 “천혜의 코스를 마음껏 달리면서 효 정신을 더욱 기릴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최철용 화성시의회 의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출발선인 수원대 캠퍼스 도로에 질서정연하게 자리한 선수들은 하프코스(21.0975㎞)와 일반코스(10㎞), 건강코스(5㎞), 부부·가족코스(5㎞)로 나뉘어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레이스가 끝난 뒤 수원대 운동장에서 벌어진 '효 콘서트'에서는 인기가수 장윤정과 김상배, 신세대 가수 뮤즈가 히트곡을 불러 대회 분위기를 띄웠다.

이날 식전 행사에서는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백수(白壽:99세)인 시어머니를 50여년간 극진히 모신 박계분(75·여·화성시 정남면)씨가 대통령 효행표창을 받았다.

<효마라톤 취재팀> ▲팀장=이준구 문화체육부장 ▲문화체육부=신창윤·이준배 기자 ▲사회부=이성호·최규원·이유리·심언철 기자 ▲지역사회부=김진태 차장 강주형 기자 ▲사진부=한영호차장 김종택·임열수·최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