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무 골프대회 시상식1
9일 오후 용인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코오롱·용인컨트리클럽배 제4회 경인일보 전국꿈나무골프대회 시상식에서 남녀 각 우승자들이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미래 골프 꿈나무 발굴'을 위한 코오롱·용인컨트리클럽배 제4회 경인일보 전국꿈나무골프대회가 9일 오후 용인컨트리클럽에서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날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꿈나무들은 절정의 샷 감각을 뽐내며 언더스코어를 기록했고, 특히 남초부에 출전한 선수들은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벌이며 우승자를 가려내는 등 명승부를 연출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와 달리 2일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경기 진행도 기존 18홀(1라운드) 경기에서 36홀(2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로 부별 순위를 정했다.

용인컨트리클럽 인·아웃코스(용인·석천코스, 파72)에서 계속된 2라운드에서 남초부 경기는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전날 2언더파 70타를 친 김성현(월문초)은 이날 2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3언더파 141타로 이병호(예봉초·71+70=141타)와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김성현은 1번홀에서 열린 연장 첫 번째 경기에서 버디를 낚아 파에 그친 이병호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초부에선 전날 3언더파 69타를 친 방신실(원곡초)이 2라운드에서도 3타를 더 줄이며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 허윤서(신계초·139타)를 한 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남녀 각 우승자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골프용품권과 트로피, 상장 등이 수여됐으며, 2위에겐 40만원, 3위 30만원, 4위 20만원, 5위 10만원 상당의 용품이 차등 지급됐다.

이날 클럽하우스 연회장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주최사인 경인일보 송광석 대표이사 사장, 용인컨트리클럽 박득용 회장, 코오롱글로벌(주) 변광섭 이사를 비롯 주관사인 김창연 (사)한국청소년골프협회장과 용인시 조청식 부시장, 용인시의회 김중식 의장, 관계자 등 내·외빈들이 참석해 꿈나무들을 격려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