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두(32·해남군청)가 2016 리우올림픽 펜싱 남자 개인 에페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랭킹 11위 박경두는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카리오카 경기장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 32강 경기에서 에스토니아의 니콜라이 노보스욜로프에게 12대10으로 패했다.
1라운드 11초 만에 선취점을 내준 박경두는 이내 동점을 만들며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심판은 승부가 교착상태에 빠지자 양 선수가 공격 의사가 없다고 판단하고 1회전을 마무리했다.
박경두는 2라운드에 들어서 연속으로 실점하며 끌려가기 시작했고, 5대4로 한 점 뒤진 상황에서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박경두는 접근전을 통해 5-5 동점을 만들었으나, 상대의 역습에 휘말리며 연속 3실점했다. 결국 박경두는 10-12로 무릎을 꿇었다.
리우데자네이루/이원근기자 lwg@kyeongin.com
세계랭킹 11위 박경두는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카리오카 경기장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 32강 경기에서 에스토니아의 니콜라이 노보스욜로프에게 12대10으로 패했다.
1라운드 11초 만에 선취점을 내준 박경두는 이내 동점을 만들며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심판은 승부가 교착상태에 빠지자 양 선수가 공격 의사가 없다고 판단하고 1회전을 마무리했다.
박경두는 2라운드에 들어서 연속으로 실점하며 끌려가기 시작했고, 5대4로 한 점 뒤진 상황에서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박경두는 접근전을 통해 5-5 동점을 만들었으나, 상대의 역습에 휘말리며 연속 3실점했다. 결국 박경두는 10-12로 무릎을 꿇었다.
리우데자네이루/이원근기자 lw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