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 인천유나이티드의 '중원 버팀목' 김태수(사진)가 프로 통산 3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김태수는 지난 10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4라운드 광주FC와의 원정경기(1-1 무)에 선발 출전해 전·후반 맹활약하며 프로 통산 300경기 출전이라는 기록을 이뤄냈다.
인천에서 뛰는 팀내 현역선수 가운데 최다출전 선수이자 K리그 프로 통산 300경기 출전의 금자탑을 쌓은 42번째 주인공이 됐다. K리그 현역 선수 가운데는 이동국(전북), 김용대(울산), 오승범(충주) 등 16명의 선수가 이 기록을 세웠다.
2004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 첫발을 내디딘 김태수는 올해 데뷔 13년 차를 맞은 베테랑 미드필더다.
김태수는 "현재 팀이 강등권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하는 상황에서 개인 기록은 중요하지 않다"며 "시즌을 마친 다음 칭찬받겠다"고 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