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중국과 홈경기 입장권 400장이 프로축구 K리그 팬들에게 경품으로 주어진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다음 달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중국전 입장권을 K리그 각 경기 관중을 대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31일까지 K리그 경기중 하프타임 추첨 등 각 구단이 결정한 방법으로 입장권을 나눠주기로 했다.

해당 기간 홈경기가 없는 구단은 SNS나 온라인 이벤트로도 지급 받을 수 있다. 또 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은 같은 기간 K리그 입장권을 소지한 팬들과 시즌권 보유자에게 중국전 현장 판매분에 한해 40%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할인 구매가 가능한 좌석은 일등석과 이등석, 북쪽 응원석인 '레드존'이다. 40% 할인을 적용하면 일등석은 4만2천원, 이등석과 레드존 1층 좌석은 3만원, 레드존 2층 좌석은 1만8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할인 구매는 1인당 4매까지 가능하다.

축구협회는 한국 벤치 바로 뒤에 있는 서측 C·D구역 입장권 구매자 200명에게 선착순으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증정하기로 했다. 유니폼을 받을 수 있는 특별석은 17일 오전 10시부터 티켓 판매대행사인 인터파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