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에 득점을 못한 양 팀은 후반 들어 교체 선수를 투입하며 결승골을 노렸다. 수원FC는 후반 23분 교체 투입된 김종국의 패스를 받은 김병오가 개인기로 수비를 제친 뒤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나는 등 골운 마저 따르지 않으며 경기는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같은날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제주의 경기에선 전반 41분 완델손에게 결승골을 헌납한 인천이 0-1로 패했다.
이로써 3연패이자 6경기 연속 무승(2무4패)의 부진에 빠진 인천은 5승9무13패, 승점 24로 불안한 11위를 유지했다. 인천의 강등권(11~12위)은 굳어지는 상황이다.
한편, 전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수원 삼성과 전남 드래곤즈가 1골씩 주고 받으며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을 추가한 수원은 승점 30(6승12무9패)으로 10위를 유지했다. 수원은 전반 41분 역습 상황에서 선제골을 내줬지만, 2분 뒤 연제민의 만회골로 비겼다.
/신창윤·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K리그 클래식 2016 27라운드
■21일 광주
광주FC 0- 0 수원FC
■21일 인천
제주Utd 1 - 0 인천Utd
골 완델손⑥(전41분·제주)
■20일 수원
수원 삼성 1 - 1 전남 드래곤즈
골 안용우③(전41분·전남) 연제민①(전43분·수원)